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중성지방과 저밀도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는 물질이 오메가3이다. 오메가3가 중성지방을 낮추는 메카니즘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성지방을 합성하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둘째, 간에서 포도당을 지방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억제시켜 간에서 지방을 생성하는 과정 자체를 억제한다. 셋째, 지방을 태우는 과정을 촉진한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오메가3가 지방의 생성과정은 억제하고, 지방의 연소과정은 촉진시켜서 체내의 지방 감소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메가3는 강력한 항산화, 항염작용을 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고, 혈관내의 콜레스테롤을 태워서 혈행을 개선하여 세포를 활성화시키기도 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기능도 있다. 또한 오메가3는 우울증을 개선하기도 하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편두통을 줄여주기도 하고 안구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이렇게 훌륭한 기능을 가진 오메가3를 가장 많이 포함하는 음식이 바로 들깨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들깨에 얼마나 많은 오메가3가 들어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연어 100g당 오메가3 함량은 0.3g이고, 고등어 100g당 오메가3 함량은 1.7g이고, 들깨 100g당 오메가3 함량은 63.1g이다. 들깨의 오메가3 함량은 연어의 오메가3 함량의 200배가 넘는다. 

식품명 연어 고등어 들깨
식품 100g당 오메가3 함량 0.3g 1.7g 63.1g

 

   그래서 최근에는 들기름, 들깨가루, 통들깨를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들기름이 먹기 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데 들기름은 한가지 문제가 있다. 상온에서 쉽게 산소와 들기름이 반응하여 들기름이 부패하는 산패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들기름은 상온에서 보관하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는 방법을 쓰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한달이 지나면 역시 산패가 일어나서 문제가 된다. 산패가 일어난 들기름을 먹으면 독을 먹는 것과 같아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문헌들이 많다. 그래서 들기름의 산패를 막는 것이 중요하며 신선한 들기름의 보관기간을 증가시키고자 들기름에 참기름을 섞어서 보관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면 상당기간 들기름의 산패를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상당기간의 시간이 지나면 산패가 일어나는데 산패가 된 들기름과 산패가 안된 들기름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육안상으로는 구분이 전혀 안된다. 그래서 들기름을 먹으면서도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물론 산도검사지가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산도검사지로 체크해볼 수는 있는데, 검사하려면 약품이 묻은 산도검사지를 들기름에 담가야 한다. 그러면 산도검사지에 들기름이 오염될 수도 있으니 검사용으로 버리는 들기름의 양이 상당하다. 그래서 들기름 말고 다른 형태로 섭취하는 방법을 살펴보게 되었다. 

   들기름 대신에 많이 먹는 음식이 들깨가루다. 들깨가루는 섭취하기 편하라고 들깨를 갈아놓은 것인데 이것도 껍질을 가는 순간부터 오메가3가 풍부한 알맹이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산패가 시작된다. 그래서 들깨가루를 산패없이 오래 보관할 방법이 없으므로 다른 형태로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 보아야 한다.    

    들기름과 들깨가루 대신에 사람들이 많이 섭취하는 것 중의 하나가 통들깨이다. 통들깨의 경우 오메가3가 많은 알맹이를 들깨껍질이 보호하고 있어서, 들깨를 상온에서 공기중에 보관하여도 산패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들깨를 먹어보면 딱딱하지 않아서 직접 들깨를 먹는데 문제가 없다. 그래서 들깨를 세척하고 상온에서 공기 중에 보관한 후 필요한 양만큼 꺼내어 섭취하면 산패의 걱정없이 풍부한 오메가3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만일 들깨에 수분이 있는 상태로 오래 보관하면 아래 사진처럼 싹이 나거나 곰팡이가 필 수 있다. 

 

    그래서 들깨는 아래의 중요한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즉, 들깨를 반드시 세척 후 약한 열을 가하여 충분히 건조한 후 락앤락의 그릇에 밀폐보관 후 냉장고에 보관해야 신선한 상태의 들깨를 섭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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